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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마나부 지음 | 하루

미즈노 마나부 지음 | 하루


프레임 에디터들이 눈여겨 본 문장

👉김와이: 알기 쉽게 패션을 예로 들어 보겠다. 학생 때부터 '평범한 스웨터를 입었는데 무척 센스 있는 멋쟁이'라고 느껴지는 A군이 있다고 치자. 그는 별생각 없이 '평범한 스웨터'를 골랐을 텐데 이상하게 센스가 좋다고 옷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명백히 다르다. A군은 사실 열심히 패션을 공부해서 옷이나 그 때 유행하는 아이템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체형, 개성, 분위기 등 객관적인 정보도 확실히 알고 있어서 두 지식을 합쳐서 옷을 고르는 것이다. 한편 '항상 유행하는 복장을 하고 있어서 패션을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센스는 없어 보이고, 멋져 보이지도 않는' B양도 있다. B양도 A군과 마찬가지로 패션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그녀의 지식은 매우 치우쳐 있어서 '지금 뭐가 유행하는지'라는 점에 한정되어 있다. 어쩌면 '이것이 남자한테 인기 있는 옷!'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체형 개성, 분위기 같은 객관적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그 결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라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 복장을 하게 되어 센스도 없어 보이고, 멋져 보이지도 않는다.

👉서소름: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것을 지식으로써 축적하는 일은 새로이 팔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 우선은 지식을 쌓자. 과거의 축적, 바꿔 말하자면 '놀랍지 않은 것'을 많이 알수록 창조적인 토양은 넓어진다. 그런 다음에 놀라운 아웃풋을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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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Hey Listen. | letter@heygr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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